스테이블코인과 CBDC, 디지털 지급결제 질서의 전환
핵심 요약
포럼에서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와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체계에서 맡을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중국·EU·일본의 제도 대응을 비교하고,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설계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현장 발표와 토론을 핀로그가 요약한 것이며, 발표자별 전망과 제안은 확정된 제도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포럼 핵심 논의
CBDC와 스테이블코인
기조연설은 두 수단이 경쟁하는 동시에 도매 정산과 민간 서비스에서 역할을 나누는 '관리된 공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구분 | CBDC (중앙은행) | 스테이블코인 (민간) |
|---|---|---|
| 발행 주체 | 중앙은행 (국가 신용) | 민간 기업 (은행·핀테크·빅테크) |
| 가치 기반 | 중앙은행 신용 | 발행액에 상응하는 준비자산과 상환 의무 |
| 주요 강점 | 중앙은행 신뢰·결제의 최종성 | 민간 서비스 연계·국경 간 활용 가능성 |
| 주요 위험 | 거래정보 집중에 따른 프라이버시 우려, 금융중개 구조 변화 | 준비자산 부실·상환 불이행·디페그·자금세탁 위험 |
| 주요 논의 영역 | 도매 중심 — 은행 간 정산·증권 결제 | 민간 활용 — 송금·무역결제·자산 토큰화 |
CBDC는 거래정보의 중앙 집중에 따른 프라이버시 우려가 있고, 완전한 익명성은 자금세탁방지와 상충할 수 있습니다. 영지식증명(ZKP)은 거래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도 정당성을 검증하는 기술적 대안으로 논의됩니다.
기조연설: 디지털 화폐 패권 경쟁과 공존의 미래
기조연설의 역사적 배경, 시장 구조, 국가별 전략, 정책 제안을 다섯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
발표자는 현행 통화제도를 중앙은행화폐와 상업은행화폐가 함께 유통되는 이중 통화제도로 설명했습니다. 민간 화폐 비중은 현장 발표자료의 수치이므로 활용 시 원자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화폐의 특징으로는 ① 세분화 가능성 ② 프로그래밍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사용 조건을 코드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836년 제2합중국은행의 특허가 종료된 뒤 주정부 인가 은행이 발행한 은행권이 확산되었고, 일부 부실 발행과 뱅크런을 거쳐 1863년 국법은행법을 중심으로 통화체계가 재편되었습니다.
오늘날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논의도 민간 혁신과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 사이에서 적정한 규율 수준을 정하는 문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장 발표자는 당시 시가총액·거래량과 달러 기반 코인의 높은 비중을 제시하며 시장 규모를 설명했습니다. 이 수치는 발표 시점의 자료이므로 최신 원자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준비자산 운용수익이 주요 수익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발행사가 받은 자금을 단기 국채 등 준비자산으로 운용해 수익을 얻는 구조가 사업모델의 핵심이라는 취지였습니다.
발표에서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율,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논의, CBDC 제한 논의를 서로 구분해 소개했습니다. 각 법안의 통과·시행 상태는 계속 변할 수 있어 최신 법령을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자산이 단기 미 국채 수요를 늘리고 달러 기반 결제망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발표자의 주요 해석이었습니다.
발표자는 CBDC를 도매 정산에, 스테이블코인을 민간 소매·송금 영역에 활용하는 역할 분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비용과 처리시간 개선 수치는 적용 국가·사업자·규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조기에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K-콘텐츠·관광자산의 토큰화 가능성을 제안했습니다. 특정 기업의 발행 가능성은 전망에 불과하며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주요국의 제도 대응
미국 — 민간 발행과 연방 규율
GENIUS법은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준비자산, 상환에 관한 연방 규율을 마련했습니다. 발표에서는 달러 기반 결제망과 미 국채 수요의 연계 가능성이 함께 논의됐습니다.
중국 — 국가 주도 CBDC
민간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고 디지털 위안화를 중심으로 국내외 지급결제 활용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EU — MiCA와 디지털 유로
MiCA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규율하고, 별도로 디지털 유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 발행·중개 규율 정비
자금결제법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중개 체계를 정비하고 엔화 기반 서비스의 실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 프로젝트 한강과 제도 논의
한국은행은 예금토큰 활용을 실증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준비자산·상환 규율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ridge와 프로젝트 아고라는 서로 다른 국경 간 디지털 결제 실험입니다. 한국은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하고 있으며, 핵심 과제는 상호운용성과 KYC·AML 기준의 정합성입니다.
실무 발표 — 네 가지 관점
소속과 직함은 행사일인 2026년 6월 25일 기준입니다.
스테이블코인과 은행의 역할
- 국내 결제 인프라가 이미 효율적인 만큼 해외송금이 우선 활용처로 제시되었습니다.
- 포럼 발표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송금 시장을 연 10조 원 규모로 제시하고, '샌드위치 모델'·특허 9건·태국 카시콘은행과의 시범 적용(PoC)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수치는 현장 발표자료 기준입니다.
- 은행의 경쟁력으로는 컴플라이언스 역량(AML·트래블룰·준비금 증명)이 강조되었습니다.
금융 추천의 투명성을 위한 CoT 데이터셋
- AI의 판단 근거를 사람이 검토하기 어려울 수 있어 설명 가능한 AI(XAI)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 발표에서는 금융 추천 설명 데이터 구축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 데이터 표준과 검증 절차로 생성형 AI의 오류 가능성을 낮추자는 취지였습니다.
부산의 디지털 금융 허브 가능성
-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금융중심지·항만 물류 기반을 부산의 강점으로 제시했습니다.
- 커피 원두를 기초자산으로 한 소액 조각투자(RWA)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 RWA·토큰증권·거래 인프라를 연계한 사업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 한강' 실증
- 1단계(2025.4~6)에서는 현장 발표자료 기준 7개 은행과 전자지갑·장학금 활용 사례를 실증했습니다.
- 발표자는 기존 결제 인프라가 편리해 소매 결제 확산 유인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PoC에서는 가스비·처리속도·이용자 유인이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패널 토론 — 기술·법률·생태계
달러 연동 구조의 배경
발표자는 블록체인의 처리성능과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했습니다. SVB 사태 당시 USDC가 일시적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한 사례를 들어 기술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준비자산 위험을 설명했습니다.
발행자와 운영 규칙
발행 주체·이자 지급·해외 코인 규율이 핵심 쟁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발표자는 발행자 제한뿐 아니라 준비자산·상환·공시 등 운영 규칙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문제 해결 수단으로서의 효용
발표자는 국내 결제비용 구조와 네트워크 효과를 근거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비용을 줄이는 문제 해결 수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비용 수치는 적용 범위와 산정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포럼 토론은 도입 속도뿐 아니라 준비자산·상환·공시·감독의 운영 규칙을 구체화하고, 실제 수요가 있는 활용처부터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요약됩니다.
핵심 쟁점과 한국의 과제
발행 주체 논쟁
은행 중심 발행 방안: 통화안정과 준비자산 신뢰를 이유로 은행 중심 컨소시엄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지분 요건은 확정된 제도가 아닙니다.
비은행 참여 허용 방안: 비은행 발행을 허용하는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발행자의 업권보다 준비자산·상환·공시 등 운영 규칙을 중심으로 규율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었습니다. 높은 이용자 신뢰와 기술 역량을 갖춘 민간 사업자의 참여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제시된 주요 활용 영역
- 해외송금과 외국인 근로자 송금의 비용 절감
- 국경 간 기업 간 무역결제
-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토큰증권
- 디파이 담보와 관련 금융서비스
국내 일반 결제는 기존 인프라의 효율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순위로 논의됐습니다.
핵심 용어 사전
현장 스케치
개회식 · 축사 · 시상식 · 패널 토론 · 만찬 — 그랜드 조선 부산 (2026.6.25)















